맛집 온기정 먹으러 신사동 가로수길 다녀왔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온기정 후기

저희는 일식을 매우 좋아해서 일식집을 많이 찾아다니는데요. 주말을 맞이하여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맛집 온기정을 다녀왔습니다. 온기정은 텐동, 우동, 메밀소바를 주로 판매하는 일식당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온기정에 대해서 간단히 주관적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온기정 외관

 

온기정 외관 모습인데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디자인으로 편안한 인상을 주는 모습입니다. 온기정은 오픈시간에 맞춰가지 않으시면 약간의 웨이팅이 발생하실 수 있으시니 되도록 시간을 맞추어 방문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기정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 평일 16:00 ~ 17:00 (주말, 공휴일 제외)

주말의 경우 평일과 같이 17시에 맞추어가시면 아마도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경험상 17:30 정도부터 웨이팅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온기정 메뉴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온기정 메뉴판

 

우선 가장 눈에 띄는것은 메밀소바와 오반자이인데요. 이 두상품은 한정메뉴로 적혀있습니다. 아마 하루 수량을 정해놓고 판매하는 것 같은데요. 저희는 저번 주에 메밀소바를 먹었고 온기정에서는 텐동과 냉우동을 먹고 싶어서 왔기 때문에 해당 메뉴는 다음에 먹어보려 합니다.

 

동 메뉴에서는 에비동, 텐동, 스테키동, 사케동 등 이 있는데요. 온기정에서 정한 베스트 메뉴는 텐동 입니다. 에비동은 신메뉴로 되어있고 이어서 추천 메뉴로는 스테키동과 카이센동입니다. 의외로 다른 가게들이 베스트로 정하는 사케동이 온기정에서는 그냥 마지막에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저희는 사케동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추천 메뉴는 아니지만 다음에 한번 먹어보고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면 메뉴에서는 붓카게 냉 우동, 매운 스키야끼 우동, 스키야끼 우동 등 이 있는데요. 베스트 메뉴는 붓카게 냉 우동 입니다. 아무래도 여름이라 사람들이 더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추천 메뉴는 의외로 멘타이코 스파게티인데요. 이게 일식이 맞느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추천 메뉴로 올라와 있습니다. 명란이 들어간 오일 스파게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일식을 먹으러 가서 딱히 고르지 않을 것 같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곁들임 메뉴인데 사실상 간단한 술 안주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베스트 메뉴는 치킨 가라아게와 구운연어 감자 사라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명란 아보카도 감자 사라다가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명란과 아보카도가 만나면 언제나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생 연어 오리아와세 라는 메뉴가 있는데 100% 술안주인 것 같습니다. 온기정에서는 산토리 하이볼과 기린, 테라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식사하시면서 간단히 한잔씩 하시기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식사량이 많지 않아서 메인메뉴는 이 중 가장 좋아하는 텐동과 붓카게 냉 우동으로 정하였고, 음료는 사쿠라(복숭아) 에이드를 주문하였습니다.

 

텐동, 붓카게 냉 우동

붓카게 냉 우동

 

먼저 붓카게 냉 우동이 먼저 나왔는데요. 보통 육수를 부어서 주는 가게들이 많은데 온기정은 육수를 따로 예쁘게 담아서 주네요. 개인적으로 사진 찍기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맨 왼쪽은 초절임인데 약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우동위에 있는 선홍빛 육류는 부드러운 스테이크라고 합니다.

 

붓카게 냉 우동 구성

 

붓카게 냉 우동은 이렇게 우동 플레이팅, 육수, 초절임으로 구성되어 나옵니다.

 

붓카게 냉 우동은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냉 우동을 잘 못하는집들은 육수가 지나치게 짜거나 지나치게 밍밍한 경우가 많은데 온기정의 냉 우동은 육수가 적당한 맛을 잘 유지하여 진하면서도 짜지않은 맛이었습니다. 물론 온기정보다 냉 우동을 더 잘 만드는 집들은 많겠지만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면발이 정말 쫄깃해서 좋았습니다. 육수도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면서 면발이 정말 쫄깃해서 상당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명으로 올라간 부드러운 스테이크는 부드러운지는 모르겠으나 간이 적당히 잘 배어있어 맛이 괜찮았습니다. 냉 우동 좋아하시는 분들이 시라면 한 번쯤 드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절임은 잘 모르겠네요.

 

 

다음으로 텐동을 보겠습니다.

 

텐동

 

텐동은 여느 텐동 집과 다름없이 텐동과 된장국으로 구성되어 나왔습니다.

 

튀김은 계란, 꽈리고추, 표고버섯, 팽이버섯, 김, 새우, 연근, 단호박, 오징어, 깻잎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 자체는 대부분의 가게들과 큰 차이점은 없는 듯합니다.

 

처음에 텐동에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요. 소스는 부족하시면 추가해달라고 하시면 추가해주십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간이 잘 맞춰져 있어 진짜 짜게 드시는 분들 아니시면 추가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텐동도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다른 집에 비해서 뭐 특별히 맛있다, 훌륭하다, 차원이 다르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기본이 잘 갖춰진 탄탄한 맛이라 생각됩니다. 튀김들이 적당히 잘 튀겨져서 맛있는 바삭함이었고 간도 각각 잘 맞춰져 있어 먹으면서 이질감이 들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팽이버섯 튀김이 과자 같이 바삭바삭해서 좋았습니다.

 

된장국은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그냥 된장국입니다. 아마 저희는 붓카게 냉 우동의 육수 맛 때문에 조금 더 아무 느낌이 안 났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쿠라(복숭아) 에이드입니다.

 

사쿠라(복숭아) 에이드

 

온기정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쿠라 에이드라고 하는데요. 그냥 복숭아 에이드입니다. 음료는 그저 음료이기에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오늘 다녀온 온기정에 대해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신사동 가로수길에 가실 일 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번 가다 보면 두 번, 세 번이 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